책 REVIEW -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책 REVIEW -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회사 생활에도 도움이 되는 책 REVIEW를 해 보겠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교수가 집필한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입니다. 책 내용보다는 독후감상문 위주로 REVIEW 해보겠습니다.

 와튼스쿨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라는 책을 구매하고 읽기를 선택한 이유는, 책 표지에 있는 "와튼스쿨" 최고 인기 강의라는 내용에 "혹"해서 입니다. 와튼스쿨을 조금 설명 드리면, 와튼스쿨은 펜실베니아대학교(Wharton School of the University of Pennsylvania) 상경대학을 말합니다. 와튼스쿨에는 경영전문대학원과 경영학부 과정이 있으며, 미국 내 최고의 경영학 과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경영전문대학원은 매우 유명하며, 미국 MBA(경영대학원, Master of Business Administration) 순위에서 와튼스쿨은 매년 1위 자리를 차지할 정도입니다. 이 학교를 졸업한 유명인으로는 이방카 트럼프, 일론 머스크(Tesla CEO) 등이 있습니다. 저도 사실 어린(?) 시절 와튼스쿨에서 공부하고 싶은 꿈이 있었습니다. 이루지 못한 꿈이 이 책 표지를 보면서 호기심으로 변해서, 와튼스쿨에 최고 인기 강의가 너무 궁금한 나머지 평소 답지 않게 책을 구매하고, 그 속에서 못다한 공부에 대한 한을 풀어내겠다는 심산으로 정독을 하였습니다.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이 책은 제목에 답이 있다고 할만 합니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우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상대방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는 것이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교수의 이야기입니다.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인간으로서의 상대방을 이해하고 집중해야 하며, 그 사람이 처한 상황, 기분, 문화 등을 이해해서 관심사, 가치관을 공유하고 이에 따른 진정한 의사소통을 통해 서로 원하는 것을 알아내고, 얻어낼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역지사지(易地思之)"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원하는 것을 얻는 시작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상대방을 이해하고 협상했을 때 성공한 협상 사례들을 방대한 양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옷 가게에서 할인을 받은 사례부터 국제 협상에서 성공한 이야기까지 ~. 강의에서 들었으면 재미있었을 사례들이지만, 현장감이 떨어지는 책이라는 도구를 통해, 저와 같이 상상력이 빈약한 독자가 읽어가기에는 상당히 지루했다고 하겠습니다. 첨언하면 서양문화와 동양문화에서 보이는 차이도 책에 대한 기대를 실망으로 바꾸었죠. 서양문화에서는 '그렇게까지'가 우리문화에서는 '그정도는'이 되니까요. 협상을 위해 공항까지 상대방 가족 배웅을 나가는 사례와 같은 내용들은 특별한 전략으로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상대방의 표준을 활용하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소개하고, 여러분에게 한번 읽어보기를 권하는 이유는 기존과는 "다르게 생각하라"고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 사례를 통해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하면 그것이 여러분에게 이익으로 돌아온다, 올 수 있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으며, 그러기 위해서는 사람에 집중하고 의사소통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제가 흥미롭게 읽었던 전략은 "상대방의 표준을 이용하라" 입니다. 객관적 혹은 일반적 표준이 아닌 협상 상대방이 스스로 정한 표준이 있다면, 이를 따라 협상을 진행하는 경우 보다 수월한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우리 모두는 우리만의 가치관에 따라 행동하고, 그 가치관이 침해 받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이겠죠. 물론 과도하게 상대방의 표준을 활용하면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으니, 승리를 위해서가 아니라, 서로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정도에서 활용하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전략들을 소개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한번 정독해 보세요

 

오늘 소개한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이 책은 단기간 내 읽기가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물론 제 관점에서는 그렇습니다. 어려운 책이라고 할 수는 없으나, 그렇다고 쉬운 책도 아닙니다. 곁에 두고 가끔 생각날 때 사례와 사례들 사이를 돌아다니면서, 사람 사는 냄새를 맡아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서양문화의 냄새를 요

 

오늘은 책 REVIEW를 해 봤습니다. 앞으로도 회사생활에 유용한 책들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